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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전략

FTX 파산 이유, 가상화폐 전망과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by Henzs(헨츠)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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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거래소 FTX가 급작스럽게 파산한 이유

세계 2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였던 FTX가, 바이낸스 CEO의 트위터를 통해, 자회사인 투자회사가 FTX가 발행한 FTT를 매입해 놓는 등 부실한 재무구조를 폭로하였고, 이후 투자자들의 대거 자금인출이 일어나는 와중에, 바이낸스가 보유하고 있던 FTT(FTX 발행 코인)을 대량 매도하게 되면서, 보유 비트코인이 0으로 된 FTX는 결국 예금자들의 인출불가능 사태까지 가게 되고, 부채 66조원을 껴앉은채 파산하게 되었다. 

 바이낸스가 FTX를 공격한 내면에는 처음엔 바이낸스가 FTX에 투자하고 키워주는 형국이였으나, FTX가 단숨에 세계 2위 거래소까지 치고 올라오며, 바이낸스의 아성에 도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의 정치인 활동에 후원을 하고, Defi 규제안에 찬성하는 등 중국계 CEO인 바이낸스의 사업확장에 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고, FTX CEO 뱅크먼의 의중을 파악한 바이낸스 CEO가 FTX를 공격하여 지금과 같은 사태를 만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FTX의 파산신청으로 투자자들이 예치한 금액 모두 출금불가 상태가 되었으며, FTX와 다양한 형태로 금융 거래를 했던 벤처캐피탈, 연기금, 블록체인 업체들이 엮여있기 때문에, '코인판의 리먼 사태'로 여겨질 정도이다. 이번 사태로 가상화폐 시장의 가격 하락은 피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전통 금융시장까지 영향을 확대해나갈 수도 있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FTX 파산 신청으로 가상화폐(코인) 전망과 세계증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고찰해 본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1314053044957 

 

FTX, 파산 신청 '코인판 리먼사태'…"개인 투자자, 몽땅 날릴 수 있다" - 머니투데이

한때 세계 3위에 달했던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으로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최대 부채는 66조원, 채권자는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FTX의 파산...

news.mt.co.kr

 

 

가상화폐의 추가 하락 가능성 높다

세계 2위 거래소가 순식간에 망하는 것을 모든 투자자들이 보았으니, 대부분의 자산가들은 코인거래소에 들어가있는, 자산의 일부를 현금화 시키거나, 다른 거래소 또는 개인지갑 등에 인출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서 가상화폐의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또한 센티멘탈 측면에서도 거래소 하나가 순식간에 파산한 상황에서 신규로 코인거래소에 자금을 넣어두는 것보다는 관망하는 자금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1월 14일 오전 9시 30분경 비트코인 선물가격

이미 FTX 사태가 있기 전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가격은 20%가량 하락은 한 상태이고, 최근 5일간 16000달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추가하락을 예상하는 이유는, 최고점이였던 7만달러 부근에서, 현재 16000달러까지 내려오면서, 어떤 이유로든 2~3일 간 15~20%의 폭락이 있고 나서, 1~2주 후 또 10~20%가량의 폭락이 5번이나 나왔기 때문이다.

 

최고점이였던 21년 11월 이후,

21년 11월, 약 18% 하락 후, 1주 후 20% 추가하락

21년 12월, 20% 하락 후, 2주 후 20% 추가하락

22년 4월, 18% 하락 후, 2주 후 30% 추가하락, 그리고 6월 약 40% 하락 

22년 8월, 15% 하락 후, 1주 후 8% 추가하락, 1주 후 5% 추가 하락

그리고, 11월 현재 FTX 사태 로 약 23% 하락 후, 현재 16000달러를 지지선으로 횡보하는 모습

이후는?

얼마전 미국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단기적인 증시 상승이 나타났지만, 경기침체, 시장침체를 향해 가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이유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며, 고점 이후 코인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폭락 후 움직임들까지 감안했을 때 횡보 후 1~2주 안에 다시 한번 10~20%의 폭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물론, 과거에 그랬기 때문에, 지금도 똑같이 그렇게 된다고 보기 어려우며, 예상이 틀릴 수도 있지만, 현재 FTX 사태로 어떤 파생된 문제들이 나타날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센티멘탈적으로 투자자들의 자산유입보다는 유출이 더 많을 것이라 판단되며, 때문에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보다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또한, 비트코인이 빠질때 나스닥도 시간차를 두고 조정이 나왔던 점을 미루어봤을 때, 증시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국내증시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국내 기업의 경우,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었기 때문에, FTX와 연관된 국내 투자기관도 없고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FTX 이용 비중도 큰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다. 다만, 앞선 내용에서 보았듯이, 해외 금융기관의 FTX 익스포져가 수백억 수천억에 다라혐, FTX 거래소 이용자들의 자금이 통채로 사라진 만큼, 글로벌 증시에 영향은 피할수가 없고, 경제와 증시가 이어진 세계화 시대속에서 국내 증시만 피해가 없을 순 없다.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더군다나 최근 코스피가 한달사이에 12%나 쭉쭉 올라오며 이동평균과 이격도가 상당히 벌어졌기 때문에, 단기 조정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2022년 11월 14일, 약 10시30분 경 코스피200 챠트

 

 

현재 보유 주식 전부 매도 후, 코스피 숏(KODEX 인버스 매수, 풋옵션 매수)을 잡았으며,

보유 코인도 손절 및 코인 숏 포지션을 잡을 생각

지난주 CPI 발표 이전에 가진 주식 전부 매도를 했으며, KODEX 인버스를 사놨다.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코스피가 급등하는 바람에 인버스 손실률을 3.7%정도 되는데, 결국엔 다시 내려올 것으로 보고 가져갈 생각이다. 추가로 오늘 풋옵션까지 매수해놨다. 

 

코인 또한, 늦게 들어갔음에도 손실률이 큰 상태인데, 다행히 분할 매수 중 일부 매수라 비중이 높진 않아서, 손절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바이낸스 통해서 코인숏까지 잡을 예정이다. 매매하고 나서 후기를 또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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