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토스 어플 사용해보셨나요? 저는 간편송금 할때는 토스가 편리해서 자주 이용하는데, 최근에 어플이 뱅킹, 증권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쉽게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고, 뱅킹을 하면서도 쉽게 주식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짜여져 있어서, 어플 참 잘만들었구나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아마 이용하시는 분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국내의 스마트금융을 이끌어 갈 핀테크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해서 회사 소개와 투자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회사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기반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인슈러런츠, 토스페이먼츠 등 다른 금융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해나가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에 대해 당연히 기존 금융권에서 반발이 있었고, 금융당국도 각종 규제를 통해 토스의 성장을 막아 왔었지만, 스마트폰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 트렌드로 넘어가면서, 기존 금융권도 오히려 토스 서비스를 참고하기 시작하여 정부에서도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서게 되었죠. 이러한 변화로 인해 토스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최근 3개년 매출액 성장만 놓고 보아도 21년도에 100%, 22년도엔 52% 성장을해오면서, 빠르게 성장을 해왔습니다.
물론, 적자폭도 그만큼 커졌기 때문에 수익성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는데요. 그래도 사용자를 계속 늘려가면서, 규모의 경제를 더욱 키워나간다는 점만 해도 상당히 파급력이 크다고 볼 수 있으며, 향후에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쪽으로 선회한다면 이익전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비바리퍼블리카의 대표적인 수익창구인 토스뱅크, 토스증권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30일, 1분기 실적보고서가 나왔죠.
앞서 말씀드린 개선해야할 점이였던,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되어 나타났는데요.
먼저, 토스뱅크부터 살펴보자면, 고객수가 1년전 대비하여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여신잔액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1분기 순이자 이익은 112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자 이익인 2174억원의 절반 이상을 한 분기 동안에 달성했고, 비이자수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24억원 대비로 약 5배가량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 수신 잔액은 22조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예금 잔액 대비 대출 비율을 나타내는 예대율은 44.53%로, 전년 동기인 14.64%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토스뱅크는 신규 금융상품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가입자수 증가와 수신 잔액도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었습니다.
토스뱅크에서는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와 현금을 즉시 반환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성공에 힘입어 비이자수익이 출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당기순손실로는 적자로 나타나는데요.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인 654억원보다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적자 원인을 보시면 충당금 전입액이 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7억원(215%) 늘어난 탓으로, 이를 감안하면 492억원 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한 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최고 성과다.
충당금 적립을 넣고도 수익성 상당히 개선되어, 2021년 10월 출범 이후로 분기 최저 손실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필요했던 토스뱅크가 순항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내용이죠.
그러면 이제, 토스증권을 말씀드리자면,
경쟁사로 볼 수 있는 카카오페이증권과 비교해봐도 실적 격차가 점점 커져가고 있죠.
토스증권은 이른바 동학개미·서학개미운동으로 대표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이 한창일 때 주식랜덤증정, 투자정보알림 등 참신한 이벤트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을 끌어 모은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그 열기가 식을 때 서비스를 출시하고 그 직후 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한 점에서 출시 시점 차이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토스증권은 토스앱에 MTS(모바일거래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증권MTS보다 훨씬 접근성이 편한 점도 강점인데요.
이렇게, 간편 송금을 하기 위해 토스어플을 켰다가 주식까지 볼 수 있어서, 경쟁력이 훨씬 커보입니다. 이러한 편리성으로 올해 5월 기준으로 토스증권의 가입자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해외주식 위탁매매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3월 말에 기준하여 21.5%까지 상승했습니다. 작년 1월 말에는 점유율이 단 3.4%였던 것과 비교하면, 토스증권의 접근성은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토스증권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연내에 웹트레이딩서비스(WTS)를 새롭게 선보여서, PC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보유한 다른 증권사들과의 격차도 어느 정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MTS 만으로만 엄청난 확장력과 이익성을 나타냈는데, 앞으로 WTS, HTS까지 진행된다면 토스증권의 시장 잠식률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주식매매 뿐만 아니라, 해외파생상품 등 신규 서비스까지 준비중이여서 기대해볼만 한 점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앞으로도 확장을 해나갈 것으로 보여지는 토스의 주가가 2021년 12월을 고점 장외가격 약 16만원에서 현재 장외가격 기준45000원 대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시가총액으로 보아도 7조 9천억원 정도 됩니다. 경쟁업체로 볼 수 있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시총을 다 합치면 약 20조 되는데, 물론, 카카오뱅크는 순이익이 2천억 이상 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시가총액 차이가 날 순 있겠지만, 이번 1분기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매출액 규모가 지금처럼 확장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충분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의 시총과 견줄만한 벨류를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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