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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장외주식 Tip

두나무 비상장 주식 전망, 최근 실적, FTX 영향, 상장 가능성, 손실 이유

by Henzs(헨츠)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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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최근 실적

두나무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582억원(-75% YoY), 영업이익 2,782억원(-79.1% YoY), 순손실 34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 했다. 큰 폭의 실적 악화는 2021년 크립토 시장 호황에 따른 높은 기저 및 매크로 환경 악화로 인한 투심 악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평가손실 때문이다.

 

두나무 2022년 반기보고서 (전자공시시스템)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약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익이 악화된 가운데, 기타영업외비용에서 누적 4천억원 이상 손실 나면서, 순손실로 돌아서는 급격한 이익 하락을 보여주었다. 업비트가 보유한 가상화폐의 가치들이 떡락하면서, 손실 누적 3800억원 이상 기록.

 

때문에, 2022년은 전년대비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역성장이 불가피하다. 더해서, FTX 파산의 여파로 어떤 악재들이 파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좋아지기 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이며, 가상자산손실도 마찬가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FTX 파산에 이어 추가적으로 다른 거래소들이 파산했다라는 소식이 이어진다면, 두나무가 실질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졌다 한들, 센티멘탈적으로 비상장 거래시장에서 가격 하락도 피할 수가 없다고 여겨진다. 

 

두나무 FTX 영향

두나무는 그럼 괜찮은가? FTX처럼 파산할수도 있나? 두나무 투자자 입장에선 이런 고민이 들수도 있으나, FTX의 파산이유는 FTX가 발행한 FTT 코인을 FTX가 출자하여 설립한 자회사(앨러메다 리서치)가 받아주고,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FTT의 가치를 유지할 수가 없게 되면서, 망하는 그러한 부실한 구조가 핵심 이유 였기 때문에, 두나무의 경우 그러한 부실하고 위험한 구조로 보이진 않는다. 

 

11월 14일에 쓴 FTX 파산 이유를 정리한 글 : https://pbmoney.tistory.com/47

 

FTX 파산 이유, 가상화폐 전망과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세계 2위 거래소 FTX가 급작스럽게 파산한 이유 세계 2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였던 FTX가, 바이낸스 CEO의 트위터를 통해, 자회사인 투자회사가 FTX가 발행한 FTT를 매입해 놓는 등 부실한 재무구조를

pbmoney.tistory.com

두나무 자체 발행 코인이 없으며, 간접적으로라도 발행에 참여한 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그 코인을 자회사가 또 대량으로 매입하여 가격을 방어해주는 그런 구조는 없기 때문에, FTX와 같은 방법으로 파산에 이르진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추가적으로 다른 글로벌 거래소들이 파산하더라도, 업비트에서 대량 현금인출이 일어나기엔 어렵다고 보는데, 그 이유가, FTX의 경우 FTX를 대체할 만한, 많은 글로벌 거래소들이 있어서, 자금이 대량으로 빠르게 이동되었지만, 국내 시장 에서는 업비트를 대체할 만한 다른 경쟁자가 나타나기 힘든 상황이다. 오히려, 빗썸, 코인원 등 국내 2위, 3위 업체와의 간격을 더욱 벌리고 있다고 판단되어, 오히려 업비트 독점 구조로 변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두나무의 사업 전망과 상장 전망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8월 평균 2~3조원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고, 국내 시장 내 가장 낮은 수수료, 편리한 UI/UX를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 관점에서, 동사가 경험한 크립토 시장과 고객 데이터를 넘어서는 기업은 없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빗썸, 코인원과 간격을 더욱 벌리며 업비트는 국내 독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블록체인을 포함한 크립토 산업 내에서 컨설팅, NFT, STO 판매 및 VC 역할까지 하는 올라운더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 추가로, 동사는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업비트 거래소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거래수수료에 의존하는 수익 모델에서 탈피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현재 장외에서 15만원 가량하는 두나무 주가는 시장이 돌아서서, 다시 유동성이 풀리는 장이 온다면, 가상화폐 가격의 상승과 함께 두나무의 이익과 주가도 이전처럼 크게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모든 투자자산이 그러하듯, 현재와 같은 불안한 시장분위기가 반전될때까지는 의미있는 주가상승은 어려울 듯 하고, 두나무내에서도 당장 상장 요인이 없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는 상장 이슈는 없을 것 같다. 현재와 같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자금 유동이 막힌 상황이 풀리는 2024~25년은 돼야 상장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고, 이전에 나스닥에서 상장이야기가 나왔던 만큼, 나스닥 상장도 그때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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