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어떤 기업인지는 알고가자**
테슬라는 미국의 전기 자동차 및 재생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2003년에 일론 머스크, JB 스트롤브, 이안 라이트와 마르틴 에버하드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에 위치해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친환경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전기로 동작하는 차량으로 연료 전환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고성능과 혁신적인 자율 주행 기술을 특징으로 합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는 태양 광발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과 Powerwall, Powerpack 등의 제품을 통해 재생 에너지의 이용을 촉진하고, 전기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을 지원합니다.
테슬라는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자동차 및 에너지 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리더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사업부문별 매출비중
모건스탠리 : 현재 $ 250~260 수준인 주가가 $ 400 까지 오른다??
지난 10일, 모건스탠리에서 테슬라(TSLA)의 목표주가를 $400로 상향하는 레포트를 공개했습니다. 레포트가 나오고 나서 당일날 테슬라 주가는 +10% 상승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이끌었는데요.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에선 기업 분석 레포트나 실적발표가 난 이후에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곤 합니다.
Anyway!! 모건스탠리에서 왜 $250~260 하던 주가를 $400 까지 오를거라고 보았냐면,
Dojo라는 지난 5년 동안 Tesla가 만들어온 맞춤형 슈퍼컴퓨터 때문입니다. 이 Dojo는 자율주행 사용 사례를 위한 비전 기반 데이터 처리의 핵심 기능으로 인해 시장에서 굉장히 핫한 반도체(NVIDIA의 A100, H100)보다 더 효율적으로(에너지 소비, 대기 시간) 작동할 수 있는 맞춤형 AI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가 꽉 잡고 있는 AI 반도체 칩에 대한 대체제로서 이익을 크게 발생 시킬 수 있다는 얘기인거죠.
많은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자동차 기업이냐 기술 기업이냐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모건스탠리에서는 둘다 맞는 말이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수익이 테슬라 벨류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마존(AMZN) 총 EBIT의 70%에 도달하도록 이끈 것과 같이 테슬라도 Dojo와 같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익을 통해 고정 가격으로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 이상으로 더 넓은 시장과 수익을 열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 버전 12(연말까지 OTA)와 다음 AI 데이(2024년 초)도 향후 테슬라 주가에 기대감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 400 상향시킨 것 입니다.
목표주가를 상향시킨 테슬라의 도조(Dojo)는 무엇인가요?
도조는 일본어로 도장을 의미합니다. 태권도 도장, 가라데 도장 같은 도를 닦는 장소를 의미하는데, AI칩 안에서 자율주행 훈련을 한다는 의미로 도장이라는 이름을 쓴게 아닌가 싶네요.
테슬라의 도조는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AI를 훈련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신경망입니다. 자율주행 훈련 도장 같은 AI 신경망 같은 것이죠. 신경망이 무엇이냐면, 인간의 뇌가 기본 구조 조직인 뉴런들이 연결되어 망을 형성한 것처럼, 수학적 모델로서의 뉴런이 상호 연결되어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을 신경망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인간의 뇌를 통해서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에서 채택하고 있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경망은 테슬라가 직접 설계한 D1 칩을 활용하여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데, D1 칩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서 굉장히 핫해진 엔비디아의 A100 칩보다 약 15.8% 우수한 연산력을 가지고 있으며, 초당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량도 A100 칩의 5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를 통해 도조는 자율주행 AI를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계산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에서는 Dojo가 현재 데이터센터, AI 등 IT 전반에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GPU에 비해서 6배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위에 나온 그림 처럼, 테슬라에서는 도조가 GPU에 비해서 AI훈련 시간이나, 네트워크 속도, 오토라벨링 시간 등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Dojo는 올해 7월에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출시와 후속 회사 발표가 이어진다면 테슬라 투자자들이 Dojo의 잠재력을 인지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 입니다. 하지만, 6배의 비용 절감이 Tesla의 주장이며 Dojo 출시의 초기 단계를 감안할 때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고, 향후에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겠죠?
도조는 전 세계 도로에서 운전하는 테슬라 전기차의 실제 운전 시나리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AI의 성능을 개선합니다. 이러한 학습 데이터와 D1 칩의 강력한 연산 능력이 결합함으로써, 자율주행 AI의 학습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도조 기술은 테슬라에게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한 걸음 더 가까이 가져갈 수 있는 열쇠입니다. 그들은 이미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계획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조를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하여 수익 다각화까지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있습니다.
앞으로도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도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판매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테슬라의 도조는 혁신적인 신경망으로서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AI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인데, D1 칩과 실제 운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좀 더 빠르게 이끌 것이고, 이러한 구조가 다른 자율주행 업체와는 기술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테슬라의 미래 이익 창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모건스탠리가 본 테슬라 목표 주가 $ 400의 이유
모건 스탠리에서는 도조가 앞으로 충전 및 FSD 거래로 인해, 하드웨어 연결도 증가할 것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가치를 더 해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두고 타 자동차 업체와의 거래가 곧 테슬라의 하드웨어 수요까지 더해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도조가 가져올 가치 변화를 위에 표 처럼, 기존(old)에서 신규(new)로 변경하였는데요. 앞서 설명했던 것 처럼, 도조로 인한 원가 절감과 더 빨리 진화될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MAU(월 평균 이용자)와 Monthly ARPU(사용자 당 평균 수익) 자체를 기존 view에 비해 크게 증가시켰고, 네트워크 서비스 또한 크게 증가 시키면서, 기존의 $ 250이였던 적정주가를 $400 까지 올린 것 입니다.
$ 400 벨류에이션은 적정한가?
모건 스탠리에서는 최근 5년 동안의 EV/EBITDA 기준으로도 주가 400불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현재 바라보는 미래 실적 기준으로는 최근 3년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5년 역사적 가치 (전년도 EV/EBITDA) 와 거의 일치 합니다.
위 자료 처럼, 현재 주가 $ 250은 EV/EBITDA는 최근 5년 평균 수치에 달하고 있고, 3년 평균으로는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목표가 $ 400는 23년도 예상 EBITDA 로는 91배, 순이익으로는 144.2배 이고, 25년도 예상 실적으로는 EBITDA 45.4배, PER 78.9배 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한국주식과 비교해서는 사실 엄청난 고평가로 보여지고,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들(애플, 마소, 메타, 넷플릭스 등등)과 비교해도 사실 조금 높은 수치이긴 합니다만... 또.. AI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 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과 비교하면 또이또이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여튼 정리하자면, 현재 주가 $ 250은 테슬라가 발표한 도조의 퍼포먼스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적정한 주가였지만, 도조가 가져올 시너지 효과가 위에 정리한 대로 자율주행에 대한 원가절감과 가속화 뿐만 아니라, 다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영향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에, $ 400을 목표가로 정했다는게 모건스탠리의 논리입니다.
한국의 기업레포트는 사실... 애널리스트와 분석 기업의 비즈니스 관계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회사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받아적는 케이스도 많았고, 또 목표가 상향 레포트가 나오면 오히려 주가가 천장이고 목표가 하향 레포트는 아예 발행 자체가 없기 때문에, 요즘은 기업레포트 보다 유튜브를 통한 기업 분석이 오히려 더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 유명 기관에서 나오는 레포트는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모두에게 공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번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조금 깊게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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