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atic ETF 라고 해서 업종테마별 ETF가 국내보다 미국이 훨씬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미국 증시를 공부할때마다... 하... 한국과 너무 차이난다. 선택할 수 있는 투자자산들과 수익가능한 기회가 국내보다 훨씬 많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한국은 반도체, 2차전지 빼고는 잘갈만한 업종도 안보이니까...
SOXX는 미국 반도체 ETF라 보면 되겠다. 반도체 미국주식을 매수하고 싶을 때, 종목 하나하나 PER, 실적전망 비교해서 종목을 선정하고, 또 한두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헷지를 시키고 싶다면, 이런 Thematic ETF가 최적의 선택이라고 본다. 이런 컨셉의 ETF는 미국배당주ETF와는 다르게 배당수익 보다는 가격차익을 노리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 블로그는 미국배당주 위주로 시작했기 때문에 혼동없길 바란다.
미국 반도체 ETF중에서 대표적인 종목이라고 보여지는데
챠트부터 보자면...
잘간다. 반도체 업종 자체가, 결국 5G, 빅데이터, 전기차,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산업이기에 해당 업종의 기업들 또한 실적 성장이 이뤄지면서 주가도 잘간다. 반도체 투자는 국내 삼성전자, 하이닉스만 해도 이 ETF와 큰 차이는 없을거라고 보여지지만. 반도체 업종에 포트폴리오를 나눠서 매수하고 싶다면, 국내 ETF보다 SOXX가 좀 더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왜냐고? 국내는 메모리반도체에 몰빵되어 있다면, SOXX는 비메모리, 메모리 둘다 포트폴리오에 구성되어 있어서다.
탑 10 구성종목을 보면 알 수 있다.
생산업체 80%, 장비업체 20%로 구성되어 있고,
심지어 이렇게 배당까지 준다. 비록 1.4%이지만 배당 성장을 4년 연속으로 한 것을 보니, 미국은 경기민감 업종의 기업들도 매년 배당성장을 하려고 노력하나보다. 국내와는 대비되게 너무나 주주친화적인 환경이다. 한국 주식은? CB, 유상증자 등 기존 주주들 통수치는걸 많이 볼 수 있다.
결론은, 반도체 업종에 투자하고 싶은데, 딱히 한 종목에 넣고 싶은 생각이 없고 포트폴리오를 나눠서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SOXX 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심지어 배당까지 분기별로 주다니, 너무나 혜자스러운 투자가 아닐수가 없다. 다만, 반도체 업종이 경기민감업종인 만큼, 현재와 같이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국가가 인위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돈을 뿌려서 경기를 끌어올리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향후 돌발적인 충격이나 사태로 인해 유동성이 경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크게 빠질수도 있다. 때문에, 당분간 이어질 유동성 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살펴보면서 보유해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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