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틈틈이 시황에 대한 개인 생각을 남길까 한다.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널리 알리게 하기 위하기 보다는 내 생각을 남겨놔서 나중에 내가 돌이켜보면서 복기 하기 위해서다.
1. 지속되는 부양책 연기
2. 블루 웨이브가 나타나면?
부양책은 증시가 한번 아작나야 나오나?
부양책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트럼프 모두 부양책 카드를 최대한 늦게 꺼내기로 합의본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인 2조 2000억달러와 1조 8800억달러의 차이가 얼마나 본인의 당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합의를 미루고 있을까? 뒤로는 최대한 경제 상황이 개선된 상태에서 부양책을 꺼내기로 합의보고 시간 끌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왜? 아직 뚜렷한 코로나 백신도 없을뿐더러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실업률과 경제성장률 와 같은 중요 경제지표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5차 현금살포로 주식, 부동산 가치를 더욱 키운다면 자산시장과 실물경제의 괴리가 더욱 커짐으로써 향후 버블붕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부양책은 대선전에 나올 가능성이 현저히 적다고 판단하며, 증시가 한번 크게 깨져야 가시화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지금은 웬만해선 현금 비중 높게 두는게 좋다는 판단이다. 이번에 보유 종목 정리하면 현금들고 좀 쉬자...
바이든 당선과 민주당 장악 가능성
미국내 여러 여론조사에 의하면 바이든 당선과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것을 블루 웨이브 라고 하는데, '블루 웨이브'가 나타나면 부양책 규모는 커질 수 있다. 지난 5월 민주당이 지배하는 하원에서 통과시킨 4차 부양책은 3조3000억 달러 규모. 현재 논의 중인 1조8800억~2조2000억 달러보다 훨씬 큼.
또 민주당은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그린뉴딜)에 많은 돈을 투입할 것이고 오바마케어 재건에도 힘을 기울일 것. 이는 더 많은 예산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고, '쏟아질 달러가 경기를 회복시키고, 경기에 민감한 소형주, 가치주 강세를 일으킬 것이다. 물가는 오를 것이고, 달러는 약세로 갈 것이다'라는 게 월가 대다수 금융사가 예상하는 경로.
"블루 웨이브가 발생하면 (모든 시나리오 가운데) 재정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이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법안과 기후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이고 오바마케어 확대, 세금 인상 등은 3분기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루웨이브 가능성을 두고, 신재생에너지 종목으로 미리미리 종목 피킹을 해두고, 대선 이후 부양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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